SEO 마케팅

미지의 SGE, AI에게 우리 서비스를 알리는 GEO 콘텐츠 전략 4가지

엘리펀트컴퍼니

202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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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AI 검색’ 기능을 1년 이상 테스트하며 사용자가 요구하는 기대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구글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동안 ChatGPT는 더 고도화되고 퍼플렉시티, 클로드까지 각자 다른 매력을 어필하며 점차 SGE 생태계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토록 다양해진 검색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고객과 만나야 할까요?


AI 시대, 미지의 검색 경험 개척하기

엘리펀트 팀은 2024년 12월 2025 B2B 마케팅 전략 세미나 두번째 세션에서 SGE(Search Generative Experience, 생성형 검색 경험)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엘리펀트가 제공하는 ‘콘텐츠 그로스 마케팅’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오가닉 유입 채널은 구글입니다. 하지만 글로벌은 물론, 국내 기업들의 유입 채널에서 변화가 파악되고 있어요. 이번 세미나는 이런 변화를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용자의 검색에 ‘결과’가 아닌 '정답’을 제공하는 SGE (생성형 검색 경험)

SGE는 AI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해석하고 요약해 제공하는 새로운 정보 탐색 경험을 의미합니다. 불과 작년만 하더라도 사용자들은 구글과 네이버를 통해 정보를 탐색했는데요. 생성형 AI 기술 발전으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ChatGPT 같은 생성형 AI 도구가 검색 기능을 강화하며 사용자의 경험 자체를 바꾸고 있어요. 정보를 검색하며 찾는 것이 아니라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요약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는 방향으로요. 이러한 영향으로 검색시장에서 네이버 점유율이 하락하게 되었어요. (관련기사 : “넌 검색할 때 아직도 네이버만 쓰니?” 점유율 54%로 하락, 매일경제)


SGE 시대의 B2B 검색 퍼널
SGE시대의 B2B 검색 퍼널


SGE 환경에서 고객은 더 이상 클릭하지 않는다.

생성형 AI가 검색자의 물음에 답변하기 시작하면서 고객은 더 이상 ‘클릭’이라는 행동을 하지 않아도 원하는 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검색 엔진이나 AI 서비스에서 검색 결과 첫 화면에서 이미 정보를 제공해버리기 때문인데요. 이런 환경은 고객이 행동하지 않는 ‘제로 클릭’을 더 강화합니다. 기업이 아무리 콘텐츠를 제공해도 채널이나 웹사이트에 유입시킬 수가 없는 것이죠.

0️⃣ ‘제로 클릭’이란? 
사용자가 검색 엔진에서 질문을 입력했을 때,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추가 클릭 없이도 원하는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 2010년대 초반 구글이 지식 그래프 (특정 검색어에 대한 핵심 정보를 오른쪽 패널에 정리해서 보여주는 시스템) 기능을 도입하면서 기반이 형성 되었습니다.

 
기회의 땅, 지금이 SGE를 선점할 골든타임

SGE는 SEO보다 빠르게 진화하면서 그 파급력도 차원이 다릅니다. 기존 검색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기업들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특히 AI가 어떤 콘텐츠를 가치 있게 평가하는지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2025년은 GEO 콘텐츠의 골든타임이 될 것입니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정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질 거예요.



AI가 평가하는 가치 있는 콘텐츠의 조건

ChatGPT가 첫 모델을 시작으로 4.0까지 빠르게 고도화된 것처럼, 검색 엔진과 AI의 콘텐츠 분석 능력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더 이상 키워드 '밀도'만으로 콘텐츠를 평가하지 않으며, 정보의 품질, 맥락, 연관성을 기준으로 '가치'를 판단합니다. 단순히 키워드 배치에만 신경 쓰는 검색엔진 최적화(SEO) 콘텐츠는 생성형 AI 엔진 최적화(GEO) 콘텐츠에 점차 자리를 내어주게 될 것입니다.


‘B2B 마케팅’ 검색 시 AI 오버뷰에 노출 된 결과
 
‘B2B 마케팅’ 검색 시 AI 오버뷰에 노출 된 결과



우리 서비스를 AI에게 알리는 GEO 콘텐츠 전략 4가지

AI 검색 환경은 아직 미지의 영역이지만, SEO에 충실히 대응해온 기업들은 이미 변화를 감지하고 있습니다. 오가닉 유입 채널에 퍼플렉시티나 빙이 등장하고, 구글 AIO 검색 결과에 우리 서비스가 노출되는 것이 그 예시죠. 이제는 AI의 답변을 돕는 'GEO 콘텐츠'의 시대 입니다. AI는 신뢰도와 전문성 같은 정성적 가치도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표준화하고 있어요. 따라서 AI가 가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더욱 세밀하게 구조화해야 합니다.

엘리펀트 팀이 2024년 1,189개의 SEO 콘텐츠를 제작하고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AI에게 잘 발견되는 'GEO 콘텐츠'의 4가지 핵심 전략을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SEO 콘텐츠를 넘어 GEO 콘텐츠를 시작하세요.


1. 기업 정체성, 엔티티(Entity) 데이터화하기

기존 SEO의 기술적 요소를 넘어, 이제는 엔티티(Entity)라는 새로운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구글은 브랜드를 사람, 장소, 조직, 사물이라는 4가지 개체 ‘엔티티’로 분류합니다. 엔티티는 지식 그래프와 기업이 제공하는 구조화된 정보, 웹사이트 등 더 폭넓은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이 두 가지 요소를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하는 것만으로도 GEO 콘텐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구글 지식그래프 예시 (엘리펀트 컴퍼니)

구글 지식그래프 예시 (엘리펀트 컴퍼니)


지식 그래프 구축하는 방법

웹사이트에 구조화 된 정보 추가하는 방법

 
2. 고객 검색 여정을 고려한 3단계 콘텐츠 기획하기

생성형 검색 엔진도 기존 검색 엔진처럼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더 많이 노출해줍니다. 검색자는 AI를 통해 기초 지식부터 학술 논문까지 고품질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데요. 이런 고품질 콘텐츠 경쟁 환경에서 기업은 어떤 정보를 제공해야 할까요?

그 해답을 찾으려면 검색자를 잠재 고객으로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 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고객을 찾고, 그들의 검색 여정에 함께해야 하는 거죠. 엘리펀트 팀은 기업 담당자의 검색 상황을 '질문, 해결, 신뢰' 이렇게 3단계로 정의합니다.이런 기업 고객의 여정에 맞춰 콘텐츠도 3단계로 기획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질문할 때 제공하고, 해결을 돕고, 진정성으로 신뢰를 쌓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엘리펀트가 2025년을 위해 준비 중인 유입, 전환, 코어 콘텐츠입니다.

유입 콘텐츠(What): 고객의 문제나 질문에 답하며 첫 신뢰를 구축합니다.
전환 콘텐츠(How): 제품이나 서비스가 고객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설득합니다.
코어 콘텐츠(Why): 기업의 핵심 가치, 전문성,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여 고객과 깊은 신뢰를 형성합니다.

고객의 검색 여정을 고려한 콘텐츠 3단계
고객의 검색 여정을 고려한 콘텐츠 3단계


3. 일관된 엔티티를 위한 통합 미디어 전략 수립하기

생성형 검색 엔진은 SNS, 커뮤니티 등 세컨 미디어의 콘텐츠도 중요한 엔티티 요소로 판단합니다. 웹사이트와 블로그뿐만 아니라 SNS에서도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해 브랜드의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정보를 풍성하게 수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B2C 기업이 고객에게 통일된 인식을 주기 위해 통합 미디어 전략을 수립하는 것처럼, B2B 기업들도 일관된 정체성을 관리하는 브랜딩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엘리펀트 팀은 웹사이트 블로그와 링크드인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유튜브와 뉴스레터로 미디어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SEO, 콘텐츠, 그로스 관련 정보와 인사이트를 더 다양한 채널에서 소개하여 B2B 마케팅 전문성을 강화하고 브랜드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예요.

이런 '엔티티'를 강화하는 통합 미디어 전략이 결국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기업 정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생성형 검색엔진이 신뢰도 높은 답변 정보로 활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엘리펀트컴퍼니 링크드인, 유튜브

엘리펀트컴퍼니 링크드인, 유튜브


4. 오가닉 트래픽 추적을 위한 ABM 솔루션 도입 검토해보기

올해 엘리펀트팀이 특히 관심을 두고 있는 전략이 바로 개인화 마케팅(ABM, Acount base marketing)인데요. Ahrefs Evolve 에서도 강조한 개인화 마케팅은 B2B 기업에게 새로운 길을 밝혀주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쿠키 수집이 어려워지고 제로 클릭이 늘어나면서 고객 여정을 알기 어려운 다크 퍼널(Dark Funnel)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케터의 고민을 해결하는 도구가 바로 ABM 솔루션입니다.

🕶️ 다크 퍼널(Dark Funnel)이란?
잠재 고객이 기업 마케팅이나 채널에 유입되기 전 발생한 여정을 말합니다. 리드 획득 전 여정이기 때문에 마케터에게는 보이지 않는 어둠의 구간이죠. 하지만 이 다크 퍼널을 이해하면 잠재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도대체 고객은 어디에서 무얼 할까? (출처: The F COMPANY)
도대체 고객은 어디에서 무얼 할까? (출처: The F COMPANY)

ABM 솔루션을 활용하면 웹사이트에 유입된 고객 데이터를 놓치지 않고 세밀하게 트래킹할 수 있어요. 글로벌에서는 B2B 기업의 ABM 전략이 무척 활성화되어 있는데요. 기업 고객의 리드가 들어오는 순간 재직 중인 회사 정보나 개인의 링크드인 주소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고객에 대한 정보를 세분화하여 트래킹까지 할 수 있습니다. B2B 비즈니스는 하나의 계정이 기업을 대표하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활성화된다면 무척 유용하고 반가운 데이터가 될 거예요.


🤨잠깐! 이렇게 까지 볼 수 있는 거였어? 고객을 찾는 6번째 감각, 6sense

아직 국내에서는 계정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솔루션의 활용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엘리펀트팀은 ABM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자 작년 11월 식스센스(6sense)팀과 온보딩 미팅을 진행했는데요. 데모로 본 식스센스의 대시보드는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유입 키워드부터 계정의 소속 기업 로고, SNS 채널, 지역까지 모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더라고요. 온보딩을 진행해준 식스센스팀도 한국 고객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국 기업들을 위한 데모 웨비나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는데요.
ABM 툴 도입이 궁금하시다면 엘리펀트 팀에 문의해 주세요!👍

 
식스센스(6sense) 데모 시연 대시보드
 
식스센스(6sense) 데모 시연 대시보드



B2B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GEO 콘텐츠 전략

이 글을 읽고 계신 B2B 마케터님들, “SEO도 어려운데 GEO라니…” 걱정부터 하고 계신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025년 B2B 마케팅 세미나에서 GEO 콘텐츠에 대한 인사이트를 함께한 기업 담당자분들도 호기심과 걱정어린 관심을 보내주셨는데요.

B2B 기업들의 제품은 이미 엄청난 업계 전문성이 솔루션에 내재화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그 가치를 콘텐츠로 꾸준히, 진정성있게 드러내는 것이 GEO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테크니컬이나 전략보다 고객을 위한 가치있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 앞으로도 엘리펀트컴퍼니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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