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외국인 마케팅 시작 전 반드시 확인할 것은? 바로 데이터입니다.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외국인이 많이 온다'까지는 모두가 아는데, 그 손님이 어떤 말로 검색하는지, 상권별로 어느 나라 손님이 더 많은지는 확인하지 않고 시작합니다. 약국이라는 업종으로 이 측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결과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약국 마케팅에서 가장 자주 생략되는 단계가 수요 측정입니다. '외국인이 많이 온다'까지는 모두가 아는데, 그 손님이 어떤 말로 검색하는지, 상권별로 어느 나라 손님이 더 많은지는 확인하지 않고 시작합니다. 약국이라는 업종으로 이 측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그 과정과 결과를 공유합니다.
왜 약국을 사례로 골랐나
한국관광공사 데이터 기준으로 외국인의 국내 약국 소비액은 2021년 76억 원에서 2025년 1,256억 원으로 약 16배 늘었습니다. 2026년 상반기에만 1,421억 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었습니다. 외국인 의료 소비 건수의 68.96%가 약국에서 발생합니다.
시장은 확실히 커졌는데 업종 특성상 온라인 마케팅 경험이 적은 곳이 많습니다. 수요와 준비 사이의 간격이 큰 업종이라 측정 결과가 선명하게 나옵니다.
측정은 세 갈래로 나눴습니다
1. 사업자가 검색하는 것 (네이버 검색광고)
업종 담당자가 무엇을 고민하는지는 그들이 검색하는 말에 드러납니다.
- 약국영어 월 1,090회
- 약사영어 월 310회
- 약국일본어 월 110회
- 약국중국어 월 90회
- 약국마케팅 월 50회
눈에 띄는 지점은 '약국영어'가 '약국마케팅'의 20배가 넘는다는 것입니다. 현장은 외국인 손님을 이미 만나고 있고, 그 대응을 '응대'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유입 구조를 고민하는 단계까지는 오지 않았습니다. 제안할 때 이 인식 차이를 알고 들어가야 대화가 됩니다.
2. 손님이 검색하는 것 (구글 애즈, 한국 지역 기준)
- 영어 pharmacy near me 월 18,100회
- 일본어 韓国 薬局 월 880회
- 영어 cold medicine korea 월 590회
- 번체 韓國 藥局 월 590회
- 영어 korean pharmacy 월 320회
가장 큰 검색어에 지역명이 없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near me' 계열이 압도적이라는 것은, 관광 상권이 아닌 매장도 노출 기회가 있다는 뜻이면서 동시에 지도 정보 정비가 광고보다 먼저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3. 상권별 언어 분포 (같은 도구, 지역명 조합)
- 명동 일본어 880회 · 번체 590회 · 영어 140회 (외국어 합계 약 1,610회)
- 강남 일본어 390회 · 영어 90회 · 번체 50회 (합계 약 530회)
- 홍대 번체 390회 · 일본어 90회 · 영어 50회 (합계 약 530회)
- 동대문 일본어 320회 · 번체 90회 · 영어 10회 (합계 약 420회)
- 명동은 일본어가 가장 많고, 홍대는 번체 중국어가 일본어보다 4배 많습니다. 같은 서울인데 상권마다 준비할 언어가 다릅니다.
명동은 일본어가 가장 많고, 홍대는 번체 중국어가 일본어보다 4배 많습니다. 같은 서울인데 상권마다 준비할 언어가 다릅니다.참고로 한국어 검색량은 강남약국 1,530회, 명동약국 1,290회, 홍대약국 1,120회로 강남이 1위입니다. 국내 데이터만 보고 상권 우선순위를 정하면 외국인 대응에서는 순서가 뒤집힙니다.
AI 검색까지 확인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끝내지 않고 ChatGPT와 Gemini에도 같은 상황을 물었습니다. 비로그인 상태로 'Recommend a pharmacy in Myeongdong, Seoul'을 입력했습니다.
- 두 AI 모두 특정 약국 4곳을 반복해서 추천했습니다
- 추천된 약국의 평점은 4.7에서 5.0 사이였습니다
- 추천된 약국 중 일부는 구글 프로필 상호명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모두 넣어두었습니다
마지막 항목은 그대로 따라 하기 어렵습니다. 구글 가이드라인상 상호명은 실제 간판명과 일치해야 하고, 키워드를 넣는 방식은 리스팅 정지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해당 상권에서는 이미 다국어 노출 경쟁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측정을 다른 업종에 적용하려면?
약국이 아니어도 절차는 같습니다. 담당하는 대표님 매장에 그대로 적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 사업자 측 검색어를 봅니다. 업종명과 '영어', '마케팅', '창업'을 조합해 네이버 검색광고에서 조회합니다. 클라이언트의 현재 인식 수준이 보입니다.
- 손님 측 검색어를 언어별로 봅니다. 구글 애즈에서 지역을 대한민국으로 두고 언어를 영어, 일본어, 번체 중국어로 바꿔가며 조회합니다.
- 상권명을 조합합니다. 같은 업종이어도 상권마다 주력 언어가 다릅니다.
- AI에 직접 물어봅니다. 손님이 쓰는 언어로 묻고, 최소 3회 반복합니다. 답변이 매번 달라지므로 한 번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네 단계 모두 무료로 가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검색량이 작게 나오는 업종은 어떻게 하나요?
로컬 업종은 절대값이 작게 나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중요한 것은 크기보다 구성입니다. 어느 언어가 몇 배 많은지, 지역명 포함 검색과 near me 계열 중 무엇이 큰지를 봅니다. 절대값이 작아도 방문 직전 검색이라 전환 가치는 높습니다.
네이버 데이터랩과 검색광고 중 무엇을 쓰나요?
데이터랩은 상대 지수라 절대 검색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실제 월간 검색수가 필요하면 네이버 검색광고의 키워드 도구를 씁니다. 광고 집행 없이 계정만 있으면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량은 얼마나 정확한가요?
구글 애즈가 제공하는 값은 구간 단위로 반올림된 근사치이며 12개월 평균입니다. 절대값을 그대로 쓰기보다 키워드 간 비교와 언어별 비중 파악에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보고서에 넣을 때는 조회일과 지역, 언어 설정을 함께 적어야 나중에 재현이 됩니다.
정리
외국인 대상 로컬 마케팅에서 데이터 없이 시작하면 상권마다 다른 언어 구성을 놓칩니다. 사업자 검색어, 손님 검색어, 상권별 언어 분포, AI 답변까지 네 가지를 확인하는 데 두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약국 사례에서는 그 결과로 '명동은 일본어, 홍대는 번체'라는 실행 기준이 나왔습니다. 측정에 사용한 전체 키워드 목록과 상권별 원본 수치는 블링크애드 블로그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자료 출처: 소비액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약사공론 2026년 7월 28일 보도 인용). 검색량은 네이버 검색광고 키워드 도구와 구글 애즈 키워드 데이터를 2026년 8월 8일 조회한 값. AI 답변은 같은 날 비로그인 상태에서 측정한 1회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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