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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와 배달의민족의 협업, 퀵커머스 전용 상품이 늘어나는 이유

2026.03.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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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GS25와 배달의민족의 협업, 퀵커머스 전용 상품이 늘어나는 이유

 

 

퀵커머스는 이제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닙니다. 장보기부터 일반 쇼핑까지, 퀵커머스의 영역은 일상 전반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GS25는 단순한 채널 연계를 넘어, 상품 기획 단계부터 플랫폼과 협업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GS25는 퀵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해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1인용 피자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단순히 “배달도 된다”는 수준이 아니라, 애초에 배달 환경에 맞춰 설계된 상품입니다. 이는 퀵커머스를 하나의 유통 채널이 아닌, 상품 전략의 기준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GS25의 퀵커머스 전략의 이유는 수치로 확인됩니다. 2025년 기준 GS25의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64.3% 증가했습니다. 이는 근거리 소비 트렌드를 일찍 포착하고, 자체 앱 ‘우리동네GS’와 주요 배달 플랫폼을 연계해 약 4,500만 명 규모의 퀵커머스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결과입니다. GS25는 퀵커머스를 일시적인 실험이 아닌 핵심 성장 동력으로 규정하고,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배달의민족과의 협업 역시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사실 두 기업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5년 12월 선보였던 ‘배민치즈오븐스파게티’ 는 출시 직후 퀵커머스 상위 판매 품목에 오르며, 플랫폼 연계형 특화 상품의 흥행 가능성을 이미 한 차례 입증한 바 있습니다.

 

 

 

퀵커머스는 ‘잘파세대​의 순간’을 겨냥한다

 

퀵커머스를 잘파세대만 이용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잘파세대의 소비 방식에 가장 최적화된 구조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 지점에서 자주 언급되는 개념이 바로 마이크로 모먼트(Micro Moment) 입니다. 잘파세대는 긴 고민보다 순간적인 선택에 익숙합니다. 집에 가는 길에 들은 음악, SNS에서 본 이미지 하나, 갑자기 떠오른 기분과 같은 순간들이 소비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이 즉흥적인 선택을 실제 구매로 연결해 주는 장치가 바로 퀵커머스입니다. “지금 먹고 싶은 것”, “지금 필요한 것”을 지금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기업과 브랜드는 취향, 기분, 분위기처럼 잘파세대의 ‘순간’을 선점할 수 있는 선택지를 미리 설계해야 합니다.

 

 

 

직관성의 시대

 

퀵커머스는 직관성과도 깊게 연결된 개념입니다. 직관성이란 단순히 빠른 속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가장 짧은 경로로 얻는 것을 뜻합니다. 잘파세대는 이미 속도가 기본값인 환경에 익숙합니다. 그래서 정말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라면, 기다림 자체를 불필요한 비용으로 인식합니다. 이때 퀵커머스는 선택을 단순하게 만들어 줍니다.

 

메뉴 고민 → 즉시 주문

이동 부담 → 근거리 배송

선택 피로 → 직관적 UI

 

이 구조가 잘파세대의 소비 리듬과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

 

중요한 점은 하나입니다. 퀵커머스는 단순히 빨리 오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원하는 것을 빠르게 얻는 경험’ 을 제공하는 구조라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GS25와 배달의민족의 협업은 변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퀵커머스는 앞으로도 확장될 것이고, 이 확장은 단순한 유통 변화가 아니라 소비 결정 방식 자체의 변화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진/GS25 

 


 

 

#트렌드 #마케팅 #편의점 #GS25 #퀵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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