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ory

[O'story] 낡은 여관을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만드는 스페이스플래닝

오픈애즈

2025.02.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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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50년 된 낡은 여관을 화양연화의 한 장면 같은 호텔로 만들 수 있다고? 이번 오스토리의 주인공 숙박 공간 전문 기획사 '스페이스플래닝'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도심 속에서 전 세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듭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컨셉의 공간을 만들며 숙박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스페이스플래닝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1. 스페이스플래닝 소개 부탁 드립니다.

우리는 숙박 공간 전문 기획사 ‘스페이스플래닝’이에요. 기존 숙박업계의 틀을 벗어나 새로 시도를 하며 주목받았죠. 2020년 설립 이후 4년 만에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아늑호텔', '아늑료칸', ‘미타스야’, '누베르' 등 20개가 넘는 숙박 브랜드를 만들었어요. 100여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중소형 숙박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건축공사업 면허도 취득하며 종합건설사로 한 단계 도약했는데요. 삼성 R&D센터, 대형 건설사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전문성도 키웠어요. 신축과 대수선 공사는 물론 하이엔드 별장 회원권 비즈니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중소형 숙박업의 생태계를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2. 최근에는 소형 스테이 브랜드 '패스포트'를 런칭하셨다고 알고 있어요. 패스포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어떻게 기획하게 되셨는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패스포트'는 2024년에 첫선을 보인 도심형 스테이 브랜드예요. 코로나19 이후 국내 숙박 문화가 크게 변하고 온라인 스테이 플랫폼이 급성장하는 걸 보면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했죠. 특히 20-30대 MZ세대의 취향과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주목했어요.

패스포트 익스프레스 입구

우리가 포착한 건 '디토(Ditto) 소비'라는 트렌드예요. 단순히 남들을 따라 하는 게 아닌, 자신의 가치관과 필요를 고려하는 새로운 소비 형태죠.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소유'보다 '점유'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살아본다'는 경험을 중시하고, 그 경험을 이미지로 공유하며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이런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패스포트를 기획했어요.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세계 각국의 휴양지를 경험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만들었죠. '여행의 목적이 되는 스테이'라는 콘셉트로 일상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어요.




3. '스테이'라는 개념은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라이프스타일 관련 가구/주거/실내 공간/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치솟으면서 숙박을 정의하는 또 하나의 단어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패스포트가 추구하는 스테이는 어떤 것인지, 그리고 다른 스테이와 패스포트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패스포트는 '숙박이 여행의 목적이 되는 곳'을 지향해요. 기존 스테이들이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쳤다면 우린 도심 속에서 전 세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고 싶었거든요.

파인스테이 큐레이션 플랫폼에 있는 서울 지역 경쟁사 스테이 50곳을 분석했는데 상위 6개사의 공통점이 '프라이빗 웰니스'와 '퍼블릭 웰니스'더라고요. 프라이빗 웰니스는 오프라인에서 온전히 쉬는 거고, 퍼블릭 웰니스는 온라인에서 자랑하고 싶은 나만의 휴식을 의미하죠.

패스포트는 이런 웰니스 개념에 세계 여행이라는 테마를 더했어요. '집 근처'에서도 전 세계 각국의 문화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게 했죠. 각국의 여행 콘셉트를 담은 넓은 공간에서 스파는 물론이고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로 진정한 '전 세계 스테이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명확한 콘셉트, 풍부한 경험 콘텐츠, 수많은 SNS 업로드 포인트를 제공하면서 MZ세대의 '경험'과 '공유'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죠. 우리 스테이가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랐거든요.




4. 이야기를 들어보니 패스포트의 마케팅 전략도 궁금해지는데요.

기존 숙박업계의 관행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요. 전통적인 OTA(Online Travel Agency)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고객 접점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죠. 특히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은 예약 확보를 넘어 패스포트의 이야기와 가치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고 있어요.

또한 한정판 거래 플랫폼 같이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드들과의 재밌는 협업도 준비 중이에요. 스테이 경험을 더 특별하고 새롭게 제안하고 싶거든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만드는 게 목표죠.

이런 시도들은 패스포트의 세 가지 핵심 가치인 'Curious'(취향 발견), 'Unusual'(비일상적 경험), 'Challenge'(새로운 도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특히 먼저 참여하는 고객들에게는 특별한 혜택과 독점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과 충성도를 높이고 있죠. 패스포트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길 바라요.




5. 현재 패스포트는 후쿠오카, 익스프레스, 신당 이렇게 3개의 지점이 오픈되었어요. 각 지점 별로 테마는 어떻게 설정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각 지점에서 강조하고자 한 포인트가 있다면 말씀 부탁 드려요.

각 지역과 타깃의 특성을 정말 세심하게 살펴보면서 정했어요. 먼저 패스포트 후쿠오카(대전)는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일본 여행지에서 영감을 받았죠. 단순히 일본 느낌만 내는 게 아니라 대전 유성온천과 일본 료칸의 장점을 접목했어요. 후쿠오카의 상징인 유채꽃의 노란색을 브랜드 컬러로 활용하고, 료칸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죠. 개인 다실에서 차를 마시고, 객실마다 맞춤형 스파와 프라이빗 대욕탕을 즐기고, 정성스러운 웰컴 다식을 맛보는 경험을 선사해요. 여기에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이 흐르는 턴테이블, 나카이상이 맞이하는 미디어월, 유채꽃 영상까지 더해 오감을 자극하는 깊이 있는 콘텐츠를 구현했어요. '노란 향기가 가득한 후쿠오카의 료칸'이라는 콘셉트로 '느긋한 몰입', '감각의 일깨움', '긍정의 여유'라는 가치를 전달하고 싶었거든요.

패스포트 후쿠오카

패스포트 익스프레스(서울 당산)는 많은 이들의 로망인 유럽 기차여행을 모티브로 삼았어요. 이스탄불에서 베니스를 거쳐 파리까지 이어지는 하이엔드 기차 여행을 콘셉트로 시간대별로 다른 도시의 풍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했죠. 체크인 때는 이스탄불의 터키시 딜라이트와 홍차, 저녁엔 베니스의 레몬 칵테일과 비발디 음악, 체크아웃 전 아침엔 파리의 마카롱과 에스프레소처럼 각 도시의 특색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어요.

패스포트 익스프레스

패스포트 신당(서울 신당)은 지역의 독특한 역사에서 영감을 얻었어요. 과거 시구문이 있던 신당동의 무당촌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도깨비'를 콘셉트로 잡았죠. 이 지역이 MZ세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점도 고려했고요. 옥과 자개 같은 한국 전통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낮에는 평범하다가 밤이면 유희를 즐기는 도깨비의 이중성을 공간에 반영했어요. '우렁각시' 콘셉트의 무인 운영 시스템도 도입해서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요. 

패스포트 신당

각 지점 모두 기존의 작은 객실들을 과감히 통합해서 넓은 스위트룸급 공간으로 탈바꿈했어요. 덕분에 고객들에게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었죠. 

 

 
6. 추가로 오픈을 앞두고 있는 지점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나요?

당연하죠! 패스포트 모로코(인천 송도)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이번엔 구 송도에서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어요. 송도 국제도시와는 거리가 있는 구도심이지만 우리는 이 지역만의 특별한 가치를 발견했죠.

패스포트 모로코는 모로코 전통 가옥인 ‘리야드’ 컨셉으로 꾸며질 거예요. 리야드는 모로코의 전통적인 주택 형태인데요. 아랍어로 ‘정원’을 의미해요. 이제는 패스포트의 시그니처가 된 3D 가이드가 모로코 지점에서는 낙타와 함께 등장하게 될 거예요. 투숙객들은 모로코 전통 램프와 보물 지도, 특별한 탐험 도구를 받아 모험 같은 체크인을 경험할 수 있어요. 일상을 벗어나 낯선 모로코로 떠나는 여정의 설렘이 기대되지 않나요?

또 홍대에서도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답니다. 앞으로 패스포트가 어떻게 확장하는지 많은 기대 부탁 드려요!

 


7. 패스포트 브랜드의 고민점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가장 큰 고민은 각 지점의 테마별 특성을 더 깊이 있게 살리면서도 브랜드의 일관성을 지키는 거예요. 특히 독채형이 아닌 만큼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차별화된 공용 공간 경험을 주는 게 중요한 숙제죠.

앞으로는 스테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싶어요. 막연히 해외 테마를 가져오는 게 아니라 각국의 본질적인 웰니스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려고 해요. MZ세대의 취향과 니즈 변화도 계속 연구하면서 항상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주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고요.

더불어 패스포트만의 특별한 경험을 전국으로 넓히는 것도 주요 목표예요. 각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반영하면서도 세계 각국의 매력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지점들을 계획하고 있죠. '집 근처 세계 여행'이라는 패스포트만의 특별한 가치를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요.


 





 




오스토리 - 스페이스플래닝 편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추첨을 통해 5분께 새로 오픈한 '패스포트 신당' 숙박권을 선물로 보내드릴게요!
(2인실 주말 숙박권, 4인실 주말 숙박권 중 1개 랜덤 제공)

참여기간: 2월 17일 - 3월 3일
당첨자 발표: 3월 4일

당첨자에게는 회원가입 시 남겨주신 휴대폰 번호로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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